방송언어와 올바른 표현

 

 

 

어수룩한 시골 청년(X)

어리숙한 거짓 변명(O)

  ‘어수룩하다’, ‘어리숙하다’ 둘 다 바른 표현입니다.

 

 - 해설 -

 

국립 국어원은 변화한 실생활의 언어를 적극 반영해

지난 1998년 표준어 규정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어문 규정을 수정했습니다.

따라서 표준어로 39개의 단어가 추가됐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표준어를 소개해드리는 마지막 시간!!

바로 ‘어수룩하다’와 ‘어리숙하다’입니다.

 

    1)‘어수룩하다’순박함/순진함의 뜻이 강한 반면에

    2)‘어리숙하다’는 ‘어리석음’의 뜻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1)그는 어수룩한 시골 청년이어서 거짓말을 잘 못한다.

                     2)그는 어리숙하게 거짓 변명을 늘어놓는다

                        와 같이 의미를 구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둘 다 표준어로 인정되는 만큼

두 단어의 의미를 잘 구분해서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正)말로(路)바른 말로 가는 길 이라는 의미로

OBS 아나운서 팀에서 정한 우리말 연재 게시물의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