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OBS휴먼다큐<아버지와 딸> ‘실종 失踪‘

 

8일 오후 11시 5분 방송 

 

길거리 다정한 가족들의 모습. 아빠와 손잡고 걸어가는 딸. 분명 그 날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면 이들도 ‘아빠와 딸’이라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OBS휴먼다큐 <아버지와 딸>은 아버지의 실종, 딸의 실종으로 마음의 시계가 멈춰버린 가족을 찾아가 그들의 애틋한 사연을 전한다.

 

땅으로 꺼졌는지 하늘로 솟았는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딸을 애타게 찾고 있는 아버지 조병세(53) 씨와 송길용 씨(60). 길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것부터 오직 딸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 해 본 것이 없는 두 아버지. 이제는 살아있다는 소식만이라도 알면 여한이 없다는 그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영상에 담아낸다.

 

또한, 3년 전 일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애타고 기다리고 있는 딸 엄유라(19) 양. 멈춰진 마음의 시간을 거슬러 아버지와의 소중했던 추억을 들려준다. 

 

OBS는 “항상 곁에 있다는 생각에 그 소중함을 때로는 망각하곤 한다”며 “휴먼다큐 <아버지와 딸>의 ‘실종’ 편을 통해 내 아버지와 내 딸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종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OBS휴먼다큐 <아버지와 딸> ‘실종’ 편은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