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휴먼다큐<아버지와 딸>

 

11일, 첫 회 - 방송인 곽현화 ? 박홍민 부녀(父女) 출연

 

곽현화,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심장을 울리는 아름다운 여신”

 

“나의 도발적 용기는 모두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았다”

 

 

OBS 휴먼다큐 <아버지와 딸> 첫 회는 섹시 개그우먼에서 가수ㆍ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곽현화(32)와 경상도 남자 곽홍민(65) 부녀의 이야기, ‘경상도 남자를 울리는 女신, 곽현화’(부제) 편을 방송한다.

 

 

곽현화의 아버지는 경상도 남자중에서도 상남자다.

배우를 해도 남을 미모인데,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해서 놀래키더니 난데없이 섹시 화보집을 찍겠다고 하질 않나 아예 노출전문으로 작심이라도 한 듯 19금 영화까지 찍은 딸이 불만이다.

즐겨 보는 TV에서도 만날 수 없는 딸이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아버지다.

 

 

곽현화도 할말이 많다.

그녀는 “자신의 도발적 용기는 모두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라며 ”인도남자와 결혼한 언니, 부산의 늠름한 경찰관 오빠, 자유분방한 방송을 하게 된 막내딸 자신까지, 삼남매 뒤에는 경상도 사나이 ‘아버지’가 있었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이어 “그래도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심장을 울리는 아름다운 여신이다”라고 밝히며 보수적이지만 한없이 너그러운 아버지의 부성애를 공개했다.

 

 

우리 시대, 가족 구성원의 불통(不通)의 아이콘 아버지와 소통(疏通)의 아이콘 딸의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인생 드라마, OBS 휴먼다큐<아버지와 딸> 첫 회는 1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