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멜로다큐 가족>

 

강원도 산골, 희망을 담은 ‘만물트럭 부부’ 이야기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

 

OBS 멜로다큐<가족>은 강원도 산골 주민들과 함께하는 만물트럭 부부 이야기를 방송한다.

 

산세 좋은 동네들을 굽이굽이, 신 나는 노래를 틀고 하루에 15군데도 넘게 영월을 휘젓고 다니는 만물트럭이 있다.

 

마을에 슈퍼 하나 없는 동네가 많은 영월의 깊은 산골 오지마을 주민들은 이 트럭이 없으면 온종일 장에 다녀오느라 시간을 다 써야 한다고 한다.

 

만물트럭 부부 손병철(58), 김애숙(53)씨는 사실 3년 전 20년 가까이 슈퍼마켓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경기침체로 상당한 빚을 지게 되고, 결국 가게를 정리하게 됐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만물트럭 장사. 이제는 시골 어르신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만물트럭이 되어버렸다. 행여 주인 할머니가 없어도 문 열고 들어가 주문받은 물건을 냉장고에 넣어주고 외상까지 해주는 서비스 덕에 산골 어르신과 점점 가족이 되어간다.

 

어느덧 산골의 정을 타고 다시 부부의 희망이 되고 있는 만물트럭 이야기, 멜로다큐 <가족> “왔어요~ 왔어! 늴리리 만물트럭” 편은 오는 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