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민족저항운동과 수난의 현장 - ‘제암·고주리 학살 사건’ 재조명

O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화성의 만세소리, 95인의 기록!>

 

 

1일, 오후 11시 5분 방송

 

 

OBS가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화성의 만세소리, 95인의 기록!>을 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1919년 3.1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수원군 지금의 경기도 화성지역에서도 거센 만세운동이 시작됐다. 시골 촌부들은 한손에는 태극기를, 또 다른 손에는 돌맹이와 몽둥이를 들었다.

 

 

3월 28일에는 노구찌 순사대장이, 3월 31일 가와바다 순사가 만세운동을 벌이던 시민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1919년 4월 4일 새벽, 어둠의 장막을 찢으며 사방에 요란한 총소리가 메아리쳤다.

아리타 중위가 이끄는 1개 소대병력이 화수리를 포위하고 마구 총질을 했다.

 

 

화성 만세운동에 대한 일본의 보복은 그렇게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15세 이상의 젊은 남자들을 교회에 모아두고 불을 질러 죽였던 ‘제암리 사건’과 일가족 6명을 생화장 시킨 ‘고주리 사건’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그들의 만행 현장을 되돌아 본다.

 

 

특히 제암리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매티 윌콕스 선교사의 눈을 통해 화성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OBS는 “독립만세 운동으로 무참히 학살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제암마을의 한 맺힌 역사 현장을 재조명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