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의 살아있는 전설 오현경,

 

 

“몇 번 죽다 살아났더니 죽음도 두렵지 않다”

 

 

“눈 뜨면 조금 아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에 대한민국 연극의 살아있는 전설 오현경이 출연한다.

 

 

방송을 통해 오현경은 60년이 넘는 그의 연기 인생 이야기와 연극배우로의 삶에 발을 들여 놓게 된 특별한 사연 을 들려준다.

 

 

또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TV 브라운관을 장악했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위암, 식도암, 디스크 수술, 최근에는 쓸개 제거술까지 다섯 번의 전신 마취 수술을 다섯 번이나 받았지만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병세에 눈물짓는 아내에게 도리어 잔소리를 했는데, 어쩌면 아픈 이유는 못 말리는 성격 때문일지도 모른다”며 “몇 번 죽다 살아났더니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13년 전부터 건물 한 칸을 얻어 기초를 다지지 못한 현역 배우들이나 지망생들을 위해 연기에 필요한 발성, 발음, 호흡을 지도하는 배우 재교육 연구소 ‘송백당’과 그가 출연하는 공연 <일어나 비추어라>(2월 20~24일, 알과핵소극장) 연습 장면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영원한 청년 배우’ 오현경의 인생 이야기는 17일 오후 10시 15분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