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래, 미국 공연 당시

검은 비닐봉지와 동고동락한 사연은?

 

 

개그맨 김학래가 미국 공연 당시의 기막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학래는 윤정수, 안선영이 진행하는 OBS 감성토크 ‘청춘아(청춘은 아름다워, 연출 황선대)’에 출연하여 여행용 가방 대신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미국으로 간 사연을 공개해 녹화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는 “미국에 도착하면 좋은 여행용 가방을 사려고 비닐봉지에 양말과 속옷만 넣어서 미국으로 떠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가방을 살 타이밍을 계속 놓쳤고 짐은 점점 더 불어만 갔다”며 “짐을 계속 넣다 보니 봉지가 찢어져서 테이프로 붙이고 또 붙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개그맨 이용식은 “물건을 사고 비닐봉지가 생길 때마다 김학래를 위해 챙겼다”며 “저녁이 되면 김학래는 손가락 하나하나에 봉지를 걸고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공항에서 물건도 제일 빨리 찾은 게 김학래였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검은 비닐봉지 열 개가 주렁주렁 나왔다”며 당시 잊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OBS ‘청춘아’는 오는 27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