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현, 병원장의 외아들로 입양 될 뻔...

 

“낳은 정 기른 정! 다 이해 할 수 있다”

 

발라드계의 원조 황태자 가수 조정현이 OBS 감성토크 ‘청춘은 아름다워(이하 청춘아/연출 황선대)에 출연하여 황당한 출산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정현은 “나는 5형제 중 막내로, 넷째 형이 태어나고 12년이 지난 뒤 내가 태어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내가 태어나기 전에 4형제였고, 어머니가 다니던 병원의 원장님은 7자매를 두었었다. 병원 원장님은 이번에도 우리가 아들을 낳고 원장님 댁이 딸을 낳으면 바꾸자는 제안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농담 삼아 제의를 받아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후에 병원 원장은 또 딸이 태어났고 이틀 후 조정현이 태어났다. “원장님은 실제로 가족에게 찾아와 자식을 바꾸자고 진지하게 말했고, 이 말에 아버지는 살짝 흔들렸지만 어머니는 자신의 몸에서 난 자식이기에 바꿀 수 없다고 거절했다”며 웃지 못 할 출산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정현은 “병원 원장이면 얼마나 부자겠느냐…”며 말을 흐린 뒤 어머니에게 “왜 나를 안 바꿨느냐? 나는 낳은 정과 기른 정을 다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OBS 감성토크 ‘청춘아’는 28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