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故유재하, 교통사고로 사망한 날은 운전면허증 딴 당일”

 

뒤늦게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이 최근 OBS 윤정수 안선영의 감성토크 ‘청춘아(청춘은 아름다워, 연출 황선대)’에 출연하여 故유재하 사망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더 김종진은 스타들의 물건에 담긴 사연을 들어보는 코너를 통해 “1집 앨범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하나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사실 유재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창단멤버였다. 하지만 곧 탈퇴를 하고, 자신의 솔로 앨범을 냈다. 그 당시 전태관과 함께 앨범을 홍보 하러 다녔는데, 서울 시내를 기어 2단으로만 다닐 정도로 운전이 서툴렀다.”고 말했다.

 

이어 “전태관의 운전에 답답함을 느낀 유재하가 바로 운전면허증을 땄고, 면허를 딴 그 날 밤 친구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열었다.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승용차 보조석에 앉았던 유재하는 교통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났다”며 故유재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김종진은 故유재하의 빈소에 들렀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만든 노래가 1집에 있는 ‘보고 싶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하는 OBS 감성토크 ‘청춘아는 8월 31일 금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