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 첫사랑과 뽀뽀하려다 … 2분간 기절

 

개그계의 신사 박수홍이 최근 윤정수 안선영의 OBS 감성토크 ‘청춘아(청춘은 아름다워, 연출 황선대)’에 출연하여 첫사랑과의 가슴 아픔 사연을 공개했다.

 

첫사랑과 뽀뽀를 하고 싶었던 박수홍은 어떻게 (뽀뽀를) 시도할지 고민 하다 “강화도 전등사에 아버지 카메라를 들고 가, 그 곳에 있는 Y자 나무에서 사진을 찍기로 계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타이머를 맞추고 기다리는 동안 그녀가 어떤 느낌을 감지했는지 갑자기 나를 확 밀었다”며 “넘어지면서 비탈길에 튀어나와 있던 나무뿌리에 머리를 박아서 2분간 기절했었다”고 당시 억울했던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몇 분 뒤 사람들의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깼는데 창피함에 눈을 뜰 수가 없었다”며 그 길로 첫사랑에게 “잘 가”라는 말만 남기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 코너로 마련한 ‘박수홍의 이상형을 찾아라’에서 박수홍의 ‘이상형 조건’을 지닌 세 명의 여자와 즉석 만남 데이트 시간을 갖은 후, 단 한명의 여인을 선택한다.

 

박수홍의 이상형이 공개되는 ‘청춘아’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