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낚시꾼 - 물수리

 

일본 홋카이도 샤코탄 반도에 아주 특이한 기술을 가진 새 가족이 살고 있다.
‘하늘의 천재 낚시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물수리가 그 주인공이다.

 

물수리는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골고루 분포해 서식하는 맹금류로 생선만 먹고 산다.
망원렌즈에 가까운 시력과 타고난 사냥기술로 물수리는 자기 몸무게 반이나 되는 커다란 물고기도 낚아채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에피소드에서는 궂은 날씨때문에 물고기를 잡지 못해 고심하고,

갓 태어난 새끼 세 마리와 짝을 먹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빠 물수리의 고된 삶을 살펴본다.


눈 속에 사는 새 - 뇌조

 

일본 북알프스 지역 다테 산에서 서식하는 뇌조에 대해 알아본다.
빙하기에 일본으로 이주한 뇌조는 눈에서 산다.

 

원래 털은 갈색이지만 겨울에는 하얀 깃털로 뒤덮여 눈처럼 하얗게 변하는 특이한 새다.
따뜻한 봄이나 더운 여름보다 겨울을 사랑하는 뇌조의 삶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