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박원규,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 출연

“내 인생의 마지막 꿈은 한글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다”

 

 

서예가 박원규가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에 출연하여 자신의 서예 인생의 마지막 꿈을 밝혔다.

 

 

한국 서단에서 가장 학구적인 서예가로 평가 받고 있는 박원규는 어떤 글씨를 쓰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형상화 하는데 꿈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27권의 작품집 가운데 두 권은 순전히 한글 작품이다”며 “문자의 아름다움을 다루는 성학도가 자기의 모국 문자를 등한시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 마지막 꿈은 우리 한글의 새로운 형상화를 시도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다”며 다시 한 번 한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박원규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서예를 한 번 해봐라”며 “문자를 알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예가 박원규의 서예 인생 이야기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